노회찬 “野, ‘본때 보이기식 김상조 반대’ 벗어나야”

노회찬 “野, ‘본때 보이기식 김상조 반대’ 벗어나야”

입력 2017-06-08 10:59
수정 2017-06-08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 “누가 봐도 ‘재벌을 위한 김상조 반대’이거나 한 명은 반드시 떨어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빚어낸 ‘의무할당식 반대’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이를 납득할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계속 피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서 김 후보자의 몇 가지 과실이 그토록 부적격인지 의문이고, 과거 정권의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일부 야당이 보여줬던 모습을 돌이켜볼 때 과연 이들이 말하는 도덕성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이 하루 속히 이뤄져 그나마 공정한 경제 질서가 어느 정도라도 확립되길 희망한다”며 “일부 야당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 ‘본때 보여주기식 반대’에서 벗어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