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강경화,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을 열 최적임자”

강금실 “강경화,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을 열 최적임자”

입력 2017-06-04 14:53
수정 2017-06-04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명석·온화하고 일솜씨 깔끔…국제무대 전문기량 갖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시아에서 앞서가는 한국을 위한, 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참여정부에서 여성 첫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의 첫 여성 입각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전 장관은 “2006년 여성인권 직명대사를 할 때 외교통상부 국장이었던 강 후보자를 봤다. 다소 어려웠던 업무 지원을 해결해줬다. 명석하고 온화하며 일솜씨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이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미국·중국·일본 등 최강대국과의 외교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고, 한반도 평화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다. 국제무대 전문기량을 갖추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분을 맞아들이는 것은 행운”이라며 강 후보자를 추켜세웠다.

그는 “강 후보자는 유엔에서 국제인권 분야를 오래 다루며 세계 각국의 속사정을 봤고, 다양성을 이해하면서도 보편적 기준을 잘 알고 있다. 국내 사회·문화의 선진적 발전에 좋은 본보기가 돼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전 장관은 “우리가 가진 역량으로 이웃 나라를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경제문화외교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