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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저는 日총리에 ‘각하’라고 안할 것 같다”

이낙연 “저는 日총리에 ‘각하’라고 안할 것 같다”

입력 2017-05-25 16:20
업데이트 2017-05-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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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합의 불수용 한국민정서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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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각하’라는 표현을 쓰겠느냐는 물음에 “저는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3년 당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아베 총리에게 각하라고 부른 것을 옹호한 적이 있다’는 지적에 “공식 석상에서 당사자 앞에서 그렇게 하는 일은 외교 관례상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당시는) 그런 문제로 논란이 확산될 필요까지는 없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 위안부합의에 관해서는 “절대다수의 국민이 정서상 그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을 한일 양국이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위안부합의가 우리 국민의 불신을 산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라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절대다수 한국인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일본 측이 고노 담화를 활용해 지혜를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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