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인사·적폐청산에 박수 보내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그러한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지켜보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때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소외된 호남의 발전을 위해선 경제부처 장·차관, 특히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의 자리에 호남 출신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며 “중앙부처의 허리인 과장이나 국장급에 완전히 호남이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와 관련해선 “썩은 물도 흐르게 하고 물고기도 살게 하고 녹조도 끼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또 의혹이 있는 문제에 대해선 한 번 감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와 적폐청산, 특히 5·18, 4대강 조치 등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라며 “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