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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정부 출범 직후 北도발 중시…비핵화 대화 나와야”

정부 “신정부 출범 직후 北도발 중시…비핵화 대화 나와야”

입력 2017-05-14 13:20
업데이트 2017-05-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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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일체의 도발 중단하라”

정부는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비핵화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정부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특히 북한이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 이러한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을 중시한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와 미국과 중국 등 국제 사회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또한 북한이 일체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앞서 우리 군도 이날 발표한 입장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핵·미사일 개발을 당장 중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은 또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한다면 이미 경고한 바와 같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만인 이날 새벽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700여㎞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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