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호팀에 “좋은 인연으로 계속 살려 갔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홍은동 주민들과 당선 인사를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첫 외부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26분께 홍은동 자택에서 나와 10여분 간 주민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감사 인사를 했다.
홍은동 자택은 지난해 1월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의 대표직을 사임한 뒤 이사해 1년 4개월 동안 거주한 곳이다.
주민들과 취재진 등 500여명이 문 대통령 내외가 나오기 30여분 전부터 집 앞에 모여들었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님 장사 잘되게 해주세요”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 후보를 기다렸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우리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쓴 표구작품을 선물로 준비한 주민들도 있었다.
남녀 어린이 2명은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당선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경호팀과도 상견례를 했다.
미리 자택 앞에 도열한 청와대 경호팀 30여명은 문 대통령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뒤 각각 “축하드립니다” “대통령님, 최곱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말하면서 문 후보에게 인사했다. 한 경호원은 “경찰청 경호국 신설, 소원 드립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을 함께 치른 선거대책위 소속 경호팀에도 악수 청했다.
문 대통령은 “덕분에 시민들과 아주 가까이에서 유세도 잘 하고, 자주 쉽게 만나고 친근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살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겁니다”라면서 격려했다.
이날 자택을 나서기 전 문 대통령은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 자리에는 국정원장 하마평에 오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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