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반기문, 文대통령 당선 축하 “국민 대통합 앞장 서길 희망”

반기문, 文대통령 당선 축하 “국민 대통합 앞장 서길 희망”

입력 2017-05-10 10:27
업데이트 2017-05-10 1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미동맹 굳건히 정립하고 인근국과 긴밀한 관계구축 급선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국내적으로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희망한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상황 하에서 치러졌고 그 과정에서 민심이 여러 갈래로 나뉘었지만 결국 우리 국민의 뜻이 이번 대선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밖으로는 요동치는 국제정세 하에서,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굳건히 정립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인근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외교적 급선무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인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전세계 국가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경제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신 나머지 후보들에게도 존경과 따뜻한 위로를 드린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