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안방’ 부산서 유세 격돌…PK 민심 쟁탈전

文-安, ‘안방’ 부산서 유세 격돌…PK 민심 쟁탈전

입력 2017-04-22 10:14
수정 2017-04-22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안방’ 격인 부산에서 격돌한다.

부산은 문재인 후보가 평생을 산 곳인 동시에 안철수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다.

두 후보 모두 고향에서 밀릴 경우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데다 부산의 양대 명문인 부산고(안철수)와 경남고(문재인) 간 라이벌 의식까지 더해져 이번 주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 캠프 역시 후보들의 고향인 PK(부산·경남)를 이번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보고 있는 만큼 PK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께 울산 남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주말 유세에 돌입한다.

오후에는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오후 6시께 부산진구 중앙대로에서 유세에 나선다. 부산 번화가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 오후 2시 30분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올해 2월에는 모친상을 당한 권양숙 여사를 조문하기 위해 김해시 진영읍을 방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