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이 동성애 군인 색출·처벌 지시한 적 없어”
북한이 평양에서 취재 중인 외신기자들에게 ‘빅 이벤트’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다.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또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핵 항공모함 칼빈슨과 우리 군의 공동훈련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 군은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 추가로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전날 일본 자위대가 칼빈슨과 공동훈련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형사처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군인권센터의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육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총장이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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