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일 우다웨이와 회동… “中 사드 보복 중단 요구”

유승민, 내일 우다웨이와 회동… “中 사드 보복 중단 요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7-04-10 12:19
수정 2017-04-10 1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11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유 후보는 이날 바른정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지역언론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중국의 우다웨이 대표가 만나자고 연락이 와 만나기로 했다”면서 “짧게는 사드 문제, 길게는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북핵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최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면서 특히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안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순수 방어용이라고 설득하고, 경제 보복을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한한 우다웨이 대표는 유 후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대선 후보 측에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