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났던 일본 대사, 돌아온다

서울 떠났던 일본 대사, 돌아온다

입력 2017-04-03 15:58
수정 2017-04-03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일본 대사, 84일만에 서울에 돌아온다.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84일 만인 4일 귀임한다. 이는 ‘위안부 합의’ 등 한·일 현안에 우리 대선 결과가 d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방증이다.

 3일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에서 나가미네 대사의 내일 귀임(일본→한국)을 사전에 알려왔다”면서 “역대 주한 일본대사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울을 비웠던 나기미네 대사가 귀임하면서 한일 간 정보교류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 일정을 우리 정부에 알린 구체적인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통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나가미네 대사가 귀임하면서 그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던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도 함께 귀임할 전망이다.

 앞서 일본은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지난 1월 9일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총영사를 일시귀국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