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수석대표 오늘 방한…한미 대북공조 박차

美 북핵 수석대표 오늘 방한…한미 대북공조 박차

입력 2017-03-20 09:07
수정 2017-03-20 0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셉윤, 22일 김홍균 본부장과 제재·압박 강화 논의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오후 방한, 대북 제재·압박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윤 대표는 20일 밤 한국에 도착해 오는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한다.

김 본부장과 윤 대표는 지난 17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된 전방위 대북 압박 강화 방안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을 저지하는 방안,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북한의 화학무기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공론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18∼19일) 결과를 우리 측에 브리핑하면서 중국의 기류를 전하고 중국을 활용한 대북 제재·압박 강화 방안에 대해 김 본부장 등과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이 향후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으로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