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헌정질서 바로잡은 판결…새 대한민국 만들어야”

심상정 “헌정질서 바로잡은 판결…새 대한민국 만들어야”

입력 2017-03-10 11:54
수정 2017-03-10 1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의한 권력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 충실히 따른 것”

이미지 확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에서 심상정 대표가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에서 심상정 대표가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것을 두고 “탈선의 위기에 직면했던 헌정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헌재의 결정은 불의한 권력을 단호히 심판하라는 국민의 준엄하고 압도적인 명령을 충실히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서른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공고화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 민주주의가 역진 불가능하고 세계에서도 가장 저력있는 민주주의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천오백 여 촛불을 높이 들고 주권자의 책임을 다해주신 국민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촛불과 태극기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해묵은 부패와 적폐를 청산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촛불혁명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