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관으로도 시위 이어가…“북핵문제 진정성 갖고 나서라”
원유철, 중국에 ‘사드보복 중단’ 촉구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4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아웃렛 서울역점 앞에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관련 보복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17.3.4 연합뉴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중국은 사드 압박을 중단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또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통받는 롯데를 응원한다’라고 적힌 피켓도 들어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을 응원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국의 부당한 사드보복에 항의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롯데마트를 응원하고자 오전 10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현실적인 위협이 돼버린 북핵과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사드배치에 대해 부당한 보복을 자행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원인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의원은 이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인 시위를 마친 뒤 주한 중국대사관으로 이동해 항의시위를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