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출판기념회서 “선거판 뒤집어야”…대선출마 시사

안상수, 출판기념회서 “선거판 뒤집어야”…대선출마 시사

입력 2017-02-06 18:44
수정 2017-02-06 18: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지활용 도시로 300만 일자리 창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6일 “선거판을 뒤집어놓아야 한다”며 19대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저서 ‘일자리 대통령’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과감하게 일자리를 만들어서 경제 정책과 재정 정책, 국가 정책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해놓고 일자리와 가장 상관없는 사람들이 1, 2등을 하는 선거판을 뒤집어야 한다”고 역설한 뒤 “농지를 활용한 일자리 도시 건설을 통해 300만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대선주자 지지도 1위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공공부문 고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 데 대해서는 “(경제에) 밝지 않은 사람”이라며 “변호사 좀 하시고 청와대 계시다가 정치권에 계시면서 후보가 된 것이어서 많은 걸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야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수당 공약에 대해서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3천여 명의 원내·외 인사가 운집했다. 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 앞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 의원 등이 두루 참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