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기존 당명 후보 사실상 폐기

새누리당,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기존 당명 후보 사실상 폐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7-01-31 17:25
수정 2017-01-31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부산서 간담회하는 인명진
부산서 간담회하는 인명진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4


새누리당이 31일 대(對)국민 공모로 선정했던 새로운 당명 후보 3개안을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새로운 당명 후보로 ‘국민제일당’,‘새빛한국당’,‘으뜸한국당’을 선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한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서 발표했던 3가지 당명 후보군에 대해 ‘썩 좋지 않다’라는 당내 의견이 많다”면서 “아마 이들 3개 후보군 중에서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결론적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일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의견과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재차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번 주 안으로 당명 개정 방향을 재차 결정짓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