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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선] “사교육 폐지 ‘전두환’ 되겠다”

[대선, 시선] “사교육 폐지 ‘전두환’ 되겠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1-17 21:04
업데이트 2017-01-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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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민에게 동의 구할 것”

남경필(얼굴) 경기도지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사교육 폐지를 위해서는 전두환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뜻을 강조하기 위해 1980년대에 과외 등 사교육을 금지시켰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거론하면서도 “옛날처럼 독재자가 아니라 국민께 동의를 구하면서 전두환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또 소속 정당인 바른정당 의원들에게는 사교육 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법안을 만드는 “김영란이 돼야겠다”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19대 대선 출마선언을 한 뒤 사교육 폐지를 공약 1호로 내걸었다. 그 이유를 “대한민국이 불공정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여러 원인 중 (사교육이) 첫 번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사교육 폐지의 대표 법안으로 출신학교 차별 금지 법안 발의를 지난 15일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1-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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