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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12일 귀국 후 ‘제3지대’ 인사 접촉한다

반기문, 12일 귀국 후 ‘제3지대’ 인사 접촉한다

입력 2017-01-05 11:38
업데이트 2017-01-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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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전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이른바 ‘정치권 제3지대’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과 정치권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쯤부터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귀국 이후 회동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 전 의장 측은 이날 연합뉴스에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만나기는 분명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과 정 전 의장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는 다자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회동 대상으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유력하게 꼽힌다.

반 전 총장이 제3지대에 둥지를 튼다면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신당 창당설’과도 배치된다.

새누리당이나 개혁보수신당(가칭) 또는 국민의당 등 기성 정당과 당분간 거리를 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 전직 여당 의원은 ‘친박 핵심이 제거된 새누리당과 신당이 손을 잡고 제3지대와 야권 일부가 참여한 ‘빅텐트’에 반 전 총장이 들어갈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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