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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복구용 中지원물자 군용도로 보수에 전용”

“北, 수해복구용 中지원물자 군용도로 보수에 전용”

입력 2016-12-16 09:12
업데이트 2016-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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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중국에서 지원한 수해복구용 물자 상당량을 군용도로 보수에 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북한 당국이) 군용도로를 수해복구 대상에 포함해 중국으로부터 지원된 수해복구(용) 자재의 상당량을 군용도로 복구에 빼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군용도로는 북한이 여러 차례 핵실험을 감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양강도 백암군의 선군청년발전소까지 연결된 도로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내년 5월까지 군용도로 보수를 끝내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지원물자를 빼돌린 당국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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