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싱크탱크 2기 출범
“安·潘 단일화는 양당 공포감 때문”국민의당 새달 새 비대위원장 선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8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단일화 등 각종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 “양당의 공포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에서 “최근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말로 돌파구가 안 보이는 양당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보다 중요한 게 국가 미래이고, 국가현안 중 풀리지 못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저는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육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교육부를 해체해야 한다”면서 “대신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업무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처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월 초에 비대위원장을 새로 선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12월 내 전당대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09-2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