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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장차관들에 “우린 공동운명체…기적의 드라마 써자”

朴대통령, 장차관들에 “우린 공동운명체…기적의 드라마 써자”

입력 2016-09-24 22:27
업데이트 2016-09-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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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워크숍 후 함께 만찬…“할수 있다는 자신감 갖고 소명 완수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정부 각 부처 장·차관들에게 “저도 항상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장·차관 워크숍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 모두가 같은 배를 탄 한 팀이고, 또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동운명체라는 각오로 일을 한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과 만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차관, 처장, 청장 등 정부 고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예정대로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참석한 장·차관들에게 “정말 앞으로 혼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켈란젤로가 4년 동안 사다리에 올라가 로마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천지창조’를 그린 사례를 언급하면서 “당장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스스로 조금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을 해야 국민을 감동시키는 명품 정책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주변 여건이 어렵고 또 한계가 느껴진다 하더라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 또 ‘해내겠다’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완수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요즘 부처에서 유행하는 건배사가 ‘비행기’라고 하는데 ‘비전을 갖고 행하면 기적을 이룬다’, 그러니까 그 기적을 이루는 방식을 우리 공직사회가 다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비전만 있고 행동을 안 하면 아무것도 나올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비전을 공유했고, 또 그동안 비전을 어떻게 실천했으며 어떻게 더 노력해나갈 거라는 것을 다 공유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일이 잘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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