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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 서해 최전방 우도·말도 방문

해병대사령관, 서해 최전방 우도·말도 방문

입력 2016-09-16 14:14
업데이트 2016-09-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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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태세 점검…“적 도발시 치명타 입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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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 추석연휴 최전선 근무 장병 격려
해병대사령관 추석연휴 최전선 근무 장병 격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추석 연휴인 16일 인천 강화도 서측 최끝단 말도에 주둔중인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해병대사령부 제공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16일 서해 최전방 부대를 찾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의 전술적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 사령관이 오늘 서북도서 우도 경비대와 강화도 서쪽 말도 부대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한강 하구가 끝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말도에 주둔하는 장병들에게 “우리 해병대는 지난 65년 동안 서해 NLL과 김포, 강화까지 255km의 전선을 굳게 지키고 있으며 우도와 말도는 해병대가 지키는 섬 중에서 가장 작지만 소중한 우리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적의 어떤 도발에도 승리함으로써 영토를 반드시 사수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령관은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말도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고슴도치와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며 “적이 공격하는 순간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말도의 기동로와 철책을 일일이 점검하고 요새화 진지에서는 구체적인 전투 수행방법을 직접 지도했다.

이 사령관은 서북도서 5개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우도에서는 북한의 공습에 대비한 즉각 사격태세를 점검하고 우도 경비대 소속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한 가족처럼 단합해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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