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20대 국회에서 개헌 문제 매듭지어지도록 노력”

정의장 “20대 국회에서 개헌 문제 매듭지어지도록 노력”

입력 2016-06-16 10:03
수정 2016-06-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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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 따지는 좁은 시야 벗어나 사회의 다양한 변화 흐름 수용해야”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시다.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개헌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라며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박근혜정부를 도울 일이 있으면 당연히 돕겠다. 하지만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노’(No)라고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며 “그 판단의 기준은 권력이 아닌 국민이다. 정권은 실패할 수 있어도 국가는 실패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서로 다른 소리들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300명 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책임국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다당체제로 출발한 20대 국회가 역설적으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가 꽃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다. 그런 토양에서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이 의장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까지 우리 사회의 활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반면 위기의 징후는 더 늘었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등 3가지 방향을 거듭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이다. 제발 싸우지 말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라는 것”이라며 “국회가 더 이상 국민의 짐이 아닌 국민의 힘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300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게 소통하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20대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 구성원중에는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 이 분들은 모두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되신 분들”이라며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국회가 아직 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분들을 직접고용 할 방안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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