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與비대위원 “새누리, 쓸모없는 남자 같다”

임윤선 與비대위원 “새누리, 쓸모없는 남자 같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03 15:22
수정 2016-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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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 與비대위원 “새누리, 쓸모없는 남자 같다”
임윤선 與비대위원 “새누리, 쓸모없는 남자 같다” 새누리당 임윤선 혁신비대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차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의 새누리당을 비유하자면 아주 아주 정말 매력없는 이성(異性)”이라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윤선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지금의 새누리당은 아주 매력 없는 이성”이라며 비판했다.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임윤선은 비대위원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지금의 새누리당이 꼴 보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새누리당을 이성에 비유하며 “현재 능력도 없고, 미래 비전도 안보이고, 성격도 나쁜 어디에도 쓸모 없는 남자“라고 일갈했다.

이어 ”보수란 현재에 대한 긍정,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키고자 애써야 하는데, 보수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내가 뉘 집 아들인지 아느냐’고 외치며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는 4·13 총선 참패 후 처음 가진 비대위 회의였던 만큼 쓴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희옥 위원장과 위원들은 회의장 벽면에 ‘국민 뜻대로 다 바꾸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현수막을 배경으로 “철저한 자기 반성과 쇄신을 통한 환골탈태”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혁신과 쇄신“(정 원내대표), ”사즉생의 각오“(김 정책위의장)을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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