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20대 총선은 경제 선거…새누리 과반의석 저지해야”

김종인 “20대 총선은 경제 선거…새누리 과반의석 저지해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6 13:46
수정 2016-04-06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4.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무능이 힘을 가지면 국민에게는 재앙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고 더민주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의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가지면 경제도 죽고 국민도 죽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새누리당의 약속을 믿고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정권을 맡겼고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만들어줬다”며 “그러나 경제는 더 나빠졌다. 새누리당은 경제실패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또 표를 달라, 과반의석을 달라고 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3년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는 완전히 실패했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매일매일 최악을 갱신하고 있다”며 “지표보다 더 처참한 것은 국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대 청년들은 온종일 이리 뛰고 저리 뛴다. 하지만 그들을 받아주는 일자리는 없다.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40~50대 가장들은 새벽부터 밤늦도록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쌓이는 것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빚이다. 모두가 노후준비는 꿈도 꾸지 못한 채 살아간다”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어떤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자랑스러운 주역들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삶을 살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경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 이번 20대 총선은 경제선거다.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민주에게 힘을 모아 달라. 더민주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끝내고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