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미사일 파괴작전’ 첫 연습…“핵실험에 조기실시”

한미, ‘북핵·미사일 파괴작전’ 첫 연습…“핵실험에 조기실시”

입력 2016-01-12 09:19
수정 2016-01-12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르면 3월 키리졸브연습에 적용…‘4D 작전계획’ 수립후 4개월만국방부, 국회에 보고…“핵·미사일 대응능력 체계적 강화”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일련의 대응 체계인 ‘4D 작전’의 첫 연합연습을 이르면 3월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개성공단 출입경을 최소인원으로 제한하며 남북관계가 냉랭해진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찬 서리가 망원경에 내려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개성공단 출입경을 최소인원으로 제한하며 남북관계가 냉랭해진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찬 서리가 망원경에 내려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12일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 및 미사일 대응작전인 ‘4D 개념’을 토대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면서 연합연습 시행과 작전수행체계 정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7일 이런 계획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능력과 태세를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맞춤형 억제전략 및 4D 작전 연합연습 시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애초 계획보다 4D 작전 연합연습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3월 실시될 키 리졸브(KR) 연습 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통해 4D 작전계획 수립을 공식 천명한 지 4개월여 만에 일정을 조정해 첫 연합연습을 조기에 실시하기로 한 데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그간 맞춤형 억제전략에 대한 토의식 운영연습(TTX)을 2~3차례 실시한 적은 있지만, 4D 작전을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TTX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군 당국이 추진 중인 4D 작전 연합연습은 TTX 수준을 넘어서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대응 연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D는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 등 ‘4단계 작전선’의 앞글자를 따 붙인 용어로, 유사시 북한의 핵과 생화학탄두, 탄도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다.

유사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하면 선제타격을 해서라도 우리 상공으로 진입하기 전에 파괴한다는 작전개념이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야외공연장 그늘막 설치 완료”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강동구 고덕천변에 위치한 야외공연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지난 18일 준공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늘막은 강동구 상일동 498번지 고덕천 야외공연장에 조성됐으며, 나무데크 위에 폭 5m, 길이 20~40m 규모로 설치됐다. 본 사업은 올해 6월 설치계획을 수립한 뒤 7월과 8월 두 달간의 공사를 거쳐 완료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연과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그늘막 설치는 박춘선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5년도 사업예산을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작은 변화가 곧 생활의 큰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고덕천을 비롯한 강동구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고덕천 사랑은 남다르다. 그간 박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매월 고덕천 정화활동과 쓰레기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고덕천 환경개선에 앞장서 왔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고덕천은 주민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사랑받는 명품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다. 고덕천이 단순한 수변 공간을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천 야외공연장 그늘막 설치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