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정부, 경로당 냉난방비 310억 전액 삭감”

이목희 “정부, 경로당 냉난방비 310억 전액 삭감”

입력 2015-10-23 13:44
업데이트 2015-10-23 13: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23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중 전국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사업을 위해 310억원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이를 전액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 25%, 행자부 특별교부세 25%, 지방비 50%로 집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비지원은 ▲2011년 218억원 ▲2012년 270억원 ▲2013년 293억원 ▲2014년 292억원 ▲2015년 298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내년 국비 지원이 끊길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인 노인세대 중 다수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을 추위로 내몰며 냉난방의 책임도 지방에 전가하는 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니다”며 냉난방비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