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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0월 訪中 계획 취소… 中, 동북3성 방문 불허한 듯

문재인 10월 訪中 계획 취소… 中, 동북3성 방문 불허한 듯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09-30 22:58
업데이트 2015-10-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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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새정치연 최고위 복귀

‘공갈 막말’ 파문으로 당직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사면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30일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지난 5월 8일 주승용 최고위원과 회의장에서 설전을 주고받다 시작된 최고위원 공백 사태도 146일 만에 마무리됐다.

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고향집에 온 듯한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지혜롭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 할 말은 꼭 하겠다”면서 선명성을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과 주 최고위원은 회의 후에 취재진 앞에서 나란히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완료됐기 때문에 실천만이 중요하다”면서 “갈등을 일으키고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최고위원 9명이 모처럼 전원 참석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날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4선 이상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진연석회의를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0월 중순 예정됐던 문재인 대표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주 최고위원이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실크로드 정당회의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당초 북한과 인접한 동북 3성 지역 방문을 희망했지만 중국 측이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0-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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