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中군사퍼레이드 참관 여부에 “협의중”

靑, 朴대통령 中군사퍼레이드 참관 여부에 “협의중”

입력 2015-08-25 15:18
수정 2015-08-25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참관할지 여부에 대해 “중국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5. 08. 24 안주영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5. 08. 24 안주영 jya@seoul.co.kr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 일정을 포함한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앞으로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일정을 포함한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아직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것이 결정이 되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밍(張明)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찾는 외국 지도자들은 모두 9·3 기념대회를 포함한 중요 활동에 참가한다”고 밝혀 박 대통령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을 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군당국에 따르면 이번 군사퍼레이드에는 1만2천여명의 병력이 참석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과 조기경보기 쿵징(空警)-2000,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 등 중국의 최신무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