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고사포병 사격경기 참관

북한 김정은, 고사포병 사격경기 참관

입력 2015-06-18 07:04
수정 2015-06-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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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인과 군관(장교)학교 학생 등이 참가한 고사포병 사격경기를 참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사격경기에는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호위사령부인 제963대연합부대와 3군단으로 알려진 제526대연합부대 산하 고사포병 중대, 고사포병 군관학교 교원과 학생으로 편성된 중대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추첨으로 정한 부대별 사격 순서에 따라 포병들이 여러 구경의 고사포를 이용해 움직이는 공중·지상·해상 목표물을 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표물을 많이 맞힌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졌으며, 종합 1등은 고사포병 군관학교가 차지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인들을 그 어떤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백발백중의 명포수들로 준비시키자면 훈련을 실전화, 과학화, 현대화하며 부대, 구분대별 경쟁을 부단히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경기 참관은 최룡해 당 비서, 오일정 당 부장이 수행했으며 현장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영접했다.

군 수뇌부가 현지에서 직접 영접한 이번 행사에 최룡해와 오일정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는 것은 이들에 대한 김 제1위원장의 두터운 신임과 권부 핵심인물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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