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밀누출’ 대북사업가 실형 비난…”모략책동”

북한, ‘기밀누출’ 대북사업가 실형 비난…”모략책동”

입력 2015-05-02 11:24
수정 2015-05-02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2일 남한 법원이 기밀 유출 협의로 대북사업가에게 실형을 선고한데 대해 북한을 음해하는 ‘모략’이라고 비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또 하나의 모략 날조극’이라는 논평에서 이번 판결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이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등에 빗대어 정부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북한) 이미지에 먹칠을 해보려는 흉심”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1일 국가 기밀자료를 북한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대북사업가 강모씨에게 징역 3년6개월과 자격정지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강씨의 자료는 비밀 가치가 조금도 없다면서 남한 당국이 간첩사건을 ‘조작’한 것은 “우리(북한)에 대한 우롱이고 도발”이자 “극악한 인권불모지로 변한 남조선 현실”이라고 폄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