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박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네팔 지진피해,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박근혜 귀국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네팔 지진피해와 관련, 람 바란 야다프 네팔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내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문에서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무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국민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재해로 인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대통령님과 네팔 국민들, 특히 희생자 및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어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9박 12일 동안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박 대통령은 위경련과 인두염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경련과 인두염은 만성 피로에 따른 것으로 전문의들은 하루 이틀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726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네팔 내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집계됐던 사망자 숫자보다 500명 남짓 늘어난 것으로, 네팔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지진의 사망자가 최대 5000명까지 늘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