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도시가스요금 두달만에 추가 인하키로

당정, 도시가스요금 두달만에 추가 인하키로

입력 2015-04-22 17:49
업데이트 2015-04-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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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반영…올해들어 세번째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을 10% 내린 데 이어 추가로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새누리당측이 22일 밝혔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 생활비를 경감하고 특히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도시가스 요금 인하 대책을 마련했다”며 “인하율과 적용 시점은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중순에도 당정협의를 거쳐 국제유가 하락 등의 상황을 반영해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1% 인하한 바 있다.

이 같은 요금 인하폭은 1970년 국내 도시가스가 도입된 이후 최대이며, 인하율은 2002년 1월(-12.9%)에 이어 두 번째였다.

또 정부는 지난 1월 초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9% 인하한 바 있어,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확정되면 올해 들어 세 번째가 된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원 정책위의장과 김세연 민생정책혁신위원장, 이진복(산업통상자원위) 조원진(안전행정위) 정조위원장 등이, 정부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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