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셰인먼 미국 비확산 특별대표는 17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셰인먼 특별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서울에 있는 연합뉴스 기자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일부 기자들과 콘퍼런스 콜(전화 회견)을 통해 “북한은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셰인먼 특별대표는 “현재 공은 북한에 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 같은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없는 세상’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남아시아나 중동 등에서의 비확산이라는 안보적 차원에서라도 ‘핵없는 세상’이라는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 상황이 다르고, 이란의 핵협상 조건을 북한에 그대로 견줄 수는 없다”면서도 “이란 핵협상은 다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셰인먼 특별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서울에 있는 연합뉴스 기자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일부 기자들과 콘퍼런스 콜(전화 회견)을 통해 “북한은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셰인먼 특별대표는 “현재 공은 북한에 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 같은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없는 세상’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남아시아나 중동 등에서의 비확산이라는 안보적 차원에서라도 ‘핵없는 세상’이라는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 상황이 다르고, 이란의 핵협상 조건을 북한에 그대로 견줄 수는 없다”면서도 “이란 핵협상은 다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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