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성완종 돈 받은 사실 드러나면 물러나겠다”

이총리 “성완종 돈 받은 사실 드러나면 물러나겠다”

입력 2015-04-14 10:29
수정 2015-04-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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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공직에 한점 부끄럼 없다”…국회서도 ‘성완종 3천만원’ 전면부인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40년 공직 생활을 했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성 전 회장이 총리의 (부패 척결) 담화와 회사의 압수수색을 서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저에게 억울함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의 충청포럼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2007년에는 (성 전 회장과) 송사도 있었다”면서 “서로 심경을 털어놓고 지낼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총리는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3년 재선거 때 금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성 전 회장과 돈거래는 없다”면서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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