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승리 위해 적극 협력…오늘부터라도 지원”

박지원 “승리 위해 적극 협력…오늘부터라도 지원”

입력 2015-04-07 16:28
수정 2015-04-07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교동계와 입장 결정 후 문재인 만나 전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7일 자신과 동교동계의 4·29 재보선 지원 문제와 관련, “논란을 종식하고 선당후사 정신에 공감하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 협력, 선거운동을 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 및 전직 의원 모임에서 이 같이 결정했으며, 문재인 대표를 만나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

문 대표는 동교동계의 지원 입장 결정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제 우리가 모두 단합해 재보선 승리의 길로 가자”고 말했다고 박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동교동계가 주장했던 문 대표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박 전원내대표는 “무슨 조치를 하고 안하고는 문 대표가 할 일이지 우리가 요구할 일이 아니다”라며 “합의라고 할 게 뭐가 있느냐. 서로 이해하고 오해를 풀고 힘 합쳐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지원방식 및 시기와 관련, “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내일이라도 당이 필요로 하면 저부터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동교동계의 지원이 재보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누구도 점칠 수 없다”며 “당원이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가 계파청산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갑자기 ‘동교동계’란 용어가 나와 당혹스러웠다. 현역의원도 저 하나밖에 없고, (동교동계는) 계파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