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中헤이룽장성 성장 접견…협력확대 논의

이총리, 中헤이룽장성 성장 접견…협력확대 논의

입력 2015-03-30 19:53
업데이트 2015-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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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한 루하오(陸昊) 중국 헤이룽장성 성장을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견하고 한·중 관계와 협력 확대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헤이룽장성이 러시아와 접경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중국내 최대의 석유공업기지 및 식량생산기지로서 우리와 다양한 분야의 산업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등에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루 성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측 간 실질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얼빈 역사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에 헤이룽장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관련 사항에 대한 계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루 성장은 “헤이룽장성도 한국과의 경제 협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FTA 체결 등으로 협력 공간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중 관계가 수교 이후 23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연내 한중 FTA 체결 등 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이 같은 관계 발전이 양국 국민의 복지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한·헤이룽장성의 협력이 내실있게 추진되면 한·중 협력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자원·물류·농업 등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방안을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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