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성매매혐의 직원 2명 직위해제

감사원, 성매매혐의 직원 2명 직위해제

입력 2015-03-23 14:59
수정 2015-03-23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조국 총괄과장 팀장으로 자체 조사팀 구성

감사원이 경찰에 성매매 현행범으로 체포된 직원 2명을 23일 직위해제했다.

감사원은 이날 황찬현 감사원장이 사건 경위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경찰 및 감사원 조사를 받는 이들 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감사원은 또한 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들 직원이 속해있는 감찰담당관실에 조사를 맡기는 대신 특별조사국 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감사원은 조사 결과 이들의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감사원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감사원 4급과 5급 감사관인 두 사람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5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유흥주점 여종업원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