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 북한 ‘식량부족국가’ 재지정

유엔 식량농업기구, 북한 ‘식량부족국가’ 재지정

입력 2015-03-06 07:50
업데이트 2015-03-06 07: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FAO는 5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등 총 37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북한에 필요한 곡물량은 40만 7천t으로 북한은 이중 6.4%에 해당하는 2만 6천200t을 확보했으며 확보분 중 외부지원은 1천700t, 나머지는 모두 수입분이라고 FAO는 전했다.

FAO는 “북한은 작년 작황 상황이 정체돼 올해 식량 상황이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 대부분이 올해 영양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AO는 작년에도 북한과 아프리카 27개국을 포함, 총 33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