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충원 찾아 이승만·박정희 묘역 첫 참배

문재인, 현충원 찾아 이승만·박정희 묘역 첫 참배

입력 2015-02-09 05:33
수정 2015-02-09 0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임 최고위원들은 전날밤 논란끝 참배않기로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문 대표는 이날 2·8 전당대회에서 함께 당선된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오영식 최고위원을 비롯해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한다.

문 대표는 특히 이번 참배에서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까지 방문해 처음으로 참배할 예정이다.

두 전 대통령 묘소에 최고위원도 동행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지도부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 대표와 문 전 비대위원장만 참배하기로 했다.

문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박, 이 전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갈등하고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현충원 참배로 그런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