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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입장 제대로 전달위해 전단살포 단체 면담”

통일부 “입장 제대로 전달위해 전단살포 단체 면담”

입력 2015-01-16 11:07
업데이트 2015-0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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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대표 외에 ‘전단살포’ 이민복 대표에게도 자제 요청

정부는 16일 김정은 풍자영화인 ‘인터뷰’ DVD를 풍선에 담아 북한으로 날려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게 신중한 판단을 거듭 요청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국장급 인사가 전날 박상학 대표와 만나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며 “박 대표 측이 신중하고 숙고하여 판단해 줄 것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위험이 발생할 때도 있었고,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설명하며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어제)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박 대표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며 “정부 입장을 좀 더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는 통일부 국장급이 해당 단체 측을 면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의 입장 전달에 대해 “특별히 박 대표가 어떤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상학 대표는 미국인권단체 ‘인권재단’(HRF)과 함께 ‘인터뷰’ DVD를 풍선에 담아 오는 20일께 북한으로 띄워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박 대표 외에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이민복 대표와도 만나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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