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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연합훈련은 계속될것…일정변경 없어”

국방부 “한미연합훈련은 계속될것…일정변경 없어”

입력 2015-01-02 11:31
업데이트 2015-0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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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되면 군사회담 추진…대북정책 뒷받침”

국방부는 2일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려면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 여부에 대해 “수험생이 시험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 떨어질 수밖에 없고, 군부대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전투력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연합체제가 있는 한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며 연합 훈련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2월 말에 한미연합사 주도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그동안 북한의 행태에 유의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를 유지하되,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군사회담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도 “남조선 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이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 책동을 그만둬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베링해에서 사고를 당한 오룡호 탐색·구조 지원을 위해 투입됐던 PC-3(해상초계기) 2대가 내일까지 모두 돌아온다”며 “현지 기상조건이 너무 안 좋아서 실질적인 (구조)성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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