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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은 인권모략…남북관계 위해 중단해야”

북한 “대북전단은 인권모략…남북관계 위해 중단해야”

입력 2014-11-20 00:00
업데이트 2014-1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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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대북전단 살포가 반북 ‘인권모략 소동’의 한 고리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전단 살포를 포함한 ‘적대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변함없는 대결정책과 인권모략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북과 남의 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속에 품은 칼부터 버리고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적 행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북쪽으로 띄워 보낸 사실을 거론하고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 묵인, 조장하고 있다며 “반공화국 삐라 살포는 괴뢰 패당의 대북정책 실현의 핵심 과제, 체제 대결의 기본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또 “삐라 살포 행위는 괴뢰 패당이 감행하고 있는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의 한 고리”라며 “현 괴뢰 집권세력이 정권의 자리에 오른 첫 시기부터 집요하게 벌이고 있는 것이 반공화국 핵 소동과 함께 인권모략 책동이라는 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인권 소동에 편승해 북 인권법 조작과 유엔 북 인권사무소 설치 놀음에 미쳐 날뛰면서 조국과 인민의 버림을 받은 인간쓰레기들까지 내세워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있는 것이 바로 괴뢰 패당”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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