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주일미군, 日욱일기 연상 부대엠블렘 사용”

최재천 “주일미군, 日욱일기 연상 부대엠블렘 사용”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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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3일 주일미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조사한 결과 주일미육군항공대대, 사세보함대기지, 미사와해군항공시설, 주일 이와쿠니 미해병대항공기지 소속의 전투군수36중대, 본부 및 본부대대, 요코타 공군기지 소속 제374정비대대 등이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부대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천의원실 제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3일 주일미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조사한 결과 주일미육군항공대대, 사세보함대기지, 미사와해군항공시설, 주일 이와쿠니 미해병대항공기지 소속의 전투군수36중대, 본부 및 본부대대, 요코타 공군기지 소속 제374정비대대 등이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부대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천의원실 제공
주일미군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의 부대 엠블렘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3일 주일미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조사한 결과 ▲주일미육군항공대대 ▲사세보함대기지 ▲미사와해군항공시설 ▲주일 이와쿠니 미해병대항공기지 소속의 전투군수36중대, 본부 및 본부대대 ▲요코타 공군기지 소속 제374정비대대 등이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부대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대가 욱일기와 같이 ‘부챗살처럼 뻗어나간 줄’ 문양을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에서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을 사용한 주일미군 패치(견장)가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우리는 일본에 주권을 강탈당한 치욕스러운 역사를 경험했다.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 욱일기였다”면서 “최근에도 주일미군이 명확한 문제의식 없이 욱일기 문양의 부대 엠블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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