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성폭력범죄 신상정보공개자 1만5천명 달해”

조원진 “성폭력범죄 신상정보공개자 1만5천명 달해”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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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급증…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많아

성폭력범죄 전과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람이 올해 8월 기준으로 1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범죄 관련 신상정보등록자는 올해 8월 기준 1만5천95명으로 지난해 대비 47.4% 증가했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천6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천208명, 부산 969명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성폭력범죄 신상정보등록자는 2011년 3천93명, 2012년 5천387명, 2013년 1만240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와 동시에 성폭력범죄 발생건수 또한 2011년 2만1천912건, 2012년 2만2천933건, 2013년 2만8천786건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성폭력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상공개제도를 도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지만 성폭력범죄는 해마다 증가해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면서 “경찰청은 성폭력 척결의지를 갖고 내실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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