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법 언급하지 않은 朴대통령, 참으로 비정”

野 “세월호법 언급하지 않은 朴대통령, 참으로 비정”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침묵’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참으로 비정하고 냉정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청와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3일째 노숙하는데도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세월호의 ‘세’자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이러실 수 있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청와대는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가 알아서 할 일이고 대통령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는 벌써 남의 일이 돼버렸나”라며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세월호 유가족의 면담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의회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회의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며 “대통령의 책무는 자신과 소속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에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생법안이 국회에서 제때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의회는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엄중한 책임이 있고, 의회 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여·야·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논의하자며 민생법안 처리를 거부하는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일원을 다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마무리된 메시 펜스 높이 조정 결과를 확인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기능 도시지원시설지로, 총면적은 약 23만 4000㎡(약 7만평)에 이르며 유통판매, 자족기능,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이다. SH공사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현재 이케아 입점과 JYP 본사 건립 등으로 동남권 중심업무 및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원은 고덕비즈밸리로6길 인근 단독주택용지 주변에 높게 설치된 펜스가 개방감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당 지역은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 3호와 인접해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3월 24일 민원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 5월 2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SH공사 및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강동구 푸른도시과의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 방안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