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인사청문회서 “경찰신뢰 회복…국민안전 골든타임 수호”

강신명, 인사청문회서 “경찰신뢰 회복…국민안전 골든타임 수호”

입력 2014-08-21 00:00
업데이트 2014-08-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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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치안 확립·생활법치 적립·변사사건 업무체계 개선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는 21일 유병언 일가 수사과정에서 추락한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 기초치안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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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후보자 선서
경찰청장 후보자 선서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치안책임자로서 일하게 된다면 국가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경찰이 직면한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병언 일가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팽배해 있다”면서 “경찰에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기초치안 확립에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112신고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4대 사회악 근절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근린지역의 생활치안을 확립하고 서민을 괴롭히는 갈취·행패범을 뿌리뽑아 체감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면서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부조리와 적폐 해소에도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단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도 없도록 변사사건 업무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수사혁신의 고삐도 늦추지 않겠다”면서 “현장 근무자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치안인프라를 확충하고 처우개선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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