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대통령의 의회주의 길 본받아야”

“김 前대통령의 의회주의 길 본받아야”

입력 2014-08-19 00:00
수정 2014-08-1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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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대통령 5주기 추도식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유족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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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 행사에서 여야 전·현직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앞줄 오른쪽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 행사에서 여야 전·현직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앞줄 오른쪽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새정치연합 권노갑·문희상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정세균·한명숙 의원 등도 함께했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했다.

추도식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정 국회의장의 추모사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과 영상 상영, 추모의 노래, 종교의식, 유족 대표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정 국회의장은 “지금 국민이 정치를 믿지 않는데 대통령님이 걸었던 의회주의의 길을 잘 본받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북한 측이 전날 개성공단에서 박지원 의원 등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가 놓였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측도 조화를 보냈다.

여야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했지만 추도식장에서도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냉기류가 흘렀다. 김무성 대표와 박영선 위원장은 무표정하게 악수하고 인사만 나눴다. 김 대표는 특별법 결단 요구에 “원내대표에게 협상권을 일임했다. 나설 입장이 아니다”면서 “더 이상 양보는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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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4-08-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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