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월호특별법 수사권, 사법체계 흔들수있어”

이완구 “세월호특별법 수사권, 사법체계 흔들수있어”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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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처리 불투명…수사·기소권이 뜨거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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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담길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여서 대단히 신중히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담길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여서 대단히 신중히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6일 세월호 특별법에 담길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여서 대단히 신중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조사위에 특별사법경찰관을 둬 수사권을 부여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새누리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간에, 유족과의 여러 가지 견해차가 있어 (특별법) 처리가 대단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여러 핵심 논란이 있지만 수사 및 기소권 문제에 대한 것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을 앞둔 지금은 박근혜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패를 좌우할 중대한 시기”라면서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질 7·30 재·보선은 국정안정을 통한 국가대개혁,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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