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부산서 개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부산서 개최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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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첫 다자 정상회의 주최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2월 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 25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사무총장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회의를 통해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관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민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라고 설명했다.

한-아세안 관계는 1989년 대화관계가 수립된 이래 급속도로 발전해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 상대방이자 투자 대상지로 꼽힌다. ‘한류’의 진원지로 연간 460만명의 한국인이 이 지역을 찾는다.

민 대변인은 “아세안은 2015년 아세안공동체가 출범하면 인구 6억명, 총생산 2조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런 긴밀한 관계와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 이어 5년만에 특별정상회의를 열자는 것이 한-아세안간 합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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